갯벌체험-아이들과 함께 조개잡기

날씨가 좋아지면서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할까 고민이시라면 갯벌체험은 어떨까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조개를 잡으러 다녀와본 적이 있는데 어른들도 재밌고 아이들도 직접 다양한 생물도 접해볼 수 있고 직접 캔 조개나 해산물을 먹어보면 더 잘 먹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지금이 딱 적기인 것 같아서 수도권에서 가기 쉬운 대부도 갯벌체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부도는 서해라서 갯벌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갯벌에서 조개를 캘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어촌마을에서 운영하는 갯벌에서는 체험비용을 내야 이용할 수 있고, 해수욕장에서는 물때만 잘 맞춘다면 아무 때나 갯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

가장 가깝고 가기 편한곳이 방아머리 해수욕장인 것 같습니다.  위치도 대부도 초입이라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대신 주말이랑 휴일엔 이용객이 많아서 주차장도 만차일 경우가 많습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어촌마을처럼 운영되는곳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장비를 챙겨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화나 장갑등 대여 불가) 그리고 손이나 발을 씻을 곳이 있긴 하지만 가까운 곳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그 점에 유의하여 빈물병에 물을 미리 담아 가볍게 씻고 이동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길 건너 주차장에 수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

 

선감어촌체험마을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3.4km (약 20분소요)를 타고 갯벌로 들어가서 1시간 정도 체험을 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체험시간은 이동시간까지 총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용요금은 대인 (중학생~성인) 12,000원, 소인(3세~초등학생) 7,000원 이고 장화비가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입니다.

결제는 현장결제로 진행됩니다.

 

여벌옷, 세면도구, 장갑, 장화(대여가능)-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는 비닐봉지사용 줄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니  바지락을 담아갈 수 있는 빈용기를 챙겨 오시면 바지락을 싱싱하게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15인 이상 예약되어야 체험진행이 가능하다고 하고, 전화예약, 상담은 오전 9시~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선재어촌체험마을

선재어촌마을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갯벌체험장입니다.

여기도 선감어촌마을처럼 트랙터를 타고 갯벌 깊숙이 들어가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체험비도 동일합니다. 주말, 평일 이용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홈페이지도 있으니 예약이나 문의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갯벌체험준비물 tip

  • 그늘이 없기 때문에 모자는 필수.
  • 갯벌체험복을 준비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없다면 검은색옷, 버릴 옷등으로 입는 걸 추천. (래시가드는 세탁이 어려움)
  • 해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 양말. 장화 신을 때 꼭 필요함. 장화를 안신을 경우 양말만 신어도 대체 가능.
  • 가볍게 닦을 수건.
  • 조개 담아갈 통.
  • 모래놀이 도구.
  • 아이들이 씻기엔 물이 차가울 수 있기 때문에 빈 생수병에 물을 채워서 차에 놔두고 체험이 끝나면 손이나 발을 가볍게 씻어주어도 좋습니다.

그외 수도권 갯벌체험가능한곳 

  • 오이도 갯벌체험학습장
  • 영흥도 영암어촌계
  • 탄도어촌체험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