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초록식물들과 예쁜 꽃,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배곧에 있는 그린앤코입니다. 여기만의 독특한 시그니처메뉴인 말차음료와 사장님이 직접 베이킹한 다양한 쿠키와 디저트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곳이라서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브랜드 카페랑은 다른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그린앤코는 시흥시 배곧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뒤쪽 베니스스퀘어 T동 3층에 있는데 T동은 지상층만 다닐 수 있는 외부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어서 찾기도 쉽고 테라스가 있는 구조라서 여러모로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카페가 보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초록색 식물들이 보여서 싱그러움이 느껴지네요.
지하에서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겉에서 보기에도 카페 규모가 큰 게 느껴집니다.
카페 앞에 있는 입간판에는 시그니처메뉴들이 소개되어 있네요. 그린앤코 카페이름답게 말차로 된 음료들이 시그니처인 것 같습니다.
카페안으로 들어가 보면 널찍 널찍한 자리배치가 눈에 띕니다. 테이블 수가 많지만 테이블을 띄엄띄엄 놓아서인지 훨씬 넓어 보입니다.
테이블간격이 넓어서 유모차가 들어가기 쉬워서 낮시간에는 아기를 데리고 오는 엄마손님이 많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네요. 유모차를 끌고서도 방해되지 않을 만큼 자리가 넓어 보입니다.
카운터 앞쪽엔 생화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여쭤보니 꽃다발도 주문도 받으시고 예약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 커플이 방문했었는데 커피 마시고 나가는 길에 남자분이 서프라이즈로 꽃 한 송이를 포장해서 여자친구분께 선물하셨는데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여자분도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식물카페답게 꽃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식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니화분부터 대형화분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고 개업화분이나 집들이용 화분은 미리 주문하면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신다고 합니다.
카운터 쪽 쇼케이스에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수제쿠키와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먹음직스럽네요. 베이킹솜씨도 좋으신 것 같습니다.
메뉴는 다양했습니다. 커피부터 티, 에이드, 스무디, 계절메뉴 차까지 여러 가지가 있어서 뭘 먹어야 될지 고민하다가 역시 시그니처메뉴가 좋을 거 같아서 최애 메뉴인 말차애퐁당을 주문했습니다.
음료 기다리는 동안 카페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다행히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손님이 많지 않아서 구석구석 볼 수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카운터뒤쪽으로 넓은 공간이 더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이쪽은 연인이나 공부하는 카공족들의 아지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끄럽지 않고 아늑해서 대화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쁘게 세팅된 자리가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테이블마다 미니꽃병을 놓은 것도 너무 예쁘네요.
테라스 모습입니다. 제가 갔던 날 아침에 비가 와서 파라솔은 접은 상태였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에 앉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라스 쪽에서 본 카페내부입니다. 초록색 식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입니다.
제가 주문한 말차애퐁당입니다. 비주얼이 멋집니다. 비주얼만 좋은 게 아니고 맛도 좋습니다. 먹는 방법도 가지각색인데 맨 위에 올라간 말차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떠서 다 먹고 아래 음료를 먹을 수도 있고 아이스크림이랑 음료를 섞어먹을 수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말차 아이스크림은 맛이 진한데도 녹차나 말차 특유의 텁텁함이나 씁쓸한 맛이 없고 깔끔했습니다. 대표메뉴다운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와도 운치가 있고,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흐릴 땐 눈 정화하러 가는 그린앤코입니다.
MZ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카페 그린앤코에서 힐링하세요.
그린앤코 영업시간 10:30~22:00
주소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 278번 길 61 T동 3층 346호
그린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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